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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내년 교육 협력사업 부담률 10% 낮춰 교육경비에 반영

윤영현 기자

입력 : 2026.11.05 13:06


▲ 고양시청 전경

경기 고양시는 오늘(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1회 교육 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 교육경비 지원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 지원 규모 등을 심의했습니다.

이번 심의에서는 교육지원사업 9건, 지역교육 협력사업 1건, 학교시설 환경개선사업 1건 등 모두 11건을 다뤘습니다.

내년도 전체 교육경비 편성 요구액은 총 26개 사업에 약 1천750억 원이며, 이 중 고양시 부담액은 약 534억 원입니다.

특히 이번 심의에는 고양시가 지난해부터 건의해 온 교육 협력사업 재원 분담 비율 개선 성과가 반영됐습니다.

시는 8월 경기도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기존에 고양시와 경기도교육청이 각각 50%씩 부담하던 비율을 고양시 40%, 경기도교육청 60%로 조정했습니다.

이는 사업 특성과 기관별 역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 재원 분담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조정된 분담 비율은 내년도 주요 교육사업 편성 요구안에 적용됐습니다.

학교시설 환경개선사업은 총 62억 5천만 원 중 고양시가 25억 원, 교육청이 37억 5천만 원을 부담합니다.

원거리 통학 고등학생 통학버스 지원은 총 5억 6천만 원 중 고양시가 2억 2천400만 원, 교육청이 3억 3천600만 원을 분담합니다.

초등수영 안전교육도 총 13억 6천만 원 규모로 예산 편성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조정으로 고양시는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경기도교육청의 재원을 확대해 교육사업의 규모를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확보된 재정 여력을 새로운 교육 수요에 활용하고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지원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청과의 협력을 강화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그 성과가 학생들의 실질적인 교육 기회 확대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고양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