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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제주 고 씨' 댄 고, 미 하원 당선…7번째 한국계 연방의원

최재영 기자

입력 : 2026.11.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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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에서 한국계 정치인인 민주당 댄 고 후보가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습니다.

한국 이름은 고원영으로, 역대 7번째 한국계 연방의원입니다.

AP통신은 댄 고 후보가 매사추세츠주 제6선거구에서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고 판정했습니다.

올해 41살인 댄 고 당선인은 한국계 아버지와 레바논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부친의 성인 제주 고 씨를 성으로 쓰고 있습니다.

할아버지인 고광림 박사는 1960년대 주미 한국대사관 공사와 대사대리를 지낸 외교관입니다.

아버지 하워드 고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차관보를 지냈고, 삼촌 해럴드 고 역시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법률고문을 역임했습니다.

댄 고 당선인도 하버드대와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보스턴 시장 비서실장을 거쳐 바이든 행정부에서 백악관 고위 참모로 활동했습니다.

지난 2018년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도전했다가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패배했지만, 8년 만의 재도전에서 당선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생활비 부담 완화와 서민·중산층 지원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고,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견제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댄 고 당선인은 바이든 전 대통령과 해리스 전 부통령의 지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취재: 최재영, 영상편집: 이의선, 디자인: 이수민, 제작: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