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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노바크 조코비치가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파리 마스터스에서 최고령 승리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올해 39살 조코비치는 현지시간 3일(11월 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27살인 모나코의 발렌틴 바체로를 세트 점수 2대 1로 꺾었습니다.
첫 세트를 내준 조코비치는 두 번째 세트에서도 세 차례나 게임을 내줄 위기를 맞았지만, 이를 모두 극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6대 1로 압도하며 2시간 35분에 걸친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경기 도중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치료까지 받았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는 39세 164일의 나이에 파리 마스터스에서 승리한 최고령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조코비치는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에서 남자 선수 최다인 24차례 우승했고, 세계랭킹 1위도 역대 최장인 428주 동안 지킨 테니스의 살아 있는 전설입니다.
파리 마스터스에서도 역대 최다인 7차례 정상에 올랐습니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늙은이치고는 나쁘지 않죠?"라고 농담하며, 사람들이 자신을 너무 늙고 느리다고 생각하지만 어떻게든 접전에서 이기는 방법을 찾는다고 노장의 승리 비결을 전했습니다.
(취재 : 최재영, 영상편집 : 김나온,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