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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사격 여제' 반효진, 세계선수권 2연패…'10.9점' 금빛 과녁 명중

김형열 기자

입력 : 2026.11.04 07:07


▲ 반효진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국 사격의 간판' 19살 반효진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반효진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 ISSF 세계선수권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예선부터 전체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습니다.

8명이 오른 결선에서는 역전쇼를 펼쳤습니다.

첫 10발을 마쳤을 때까지 105.4점으로 중국 한자위에 1.1점 차 뒤진 2위를 기록했지만, 이후 두 발마다 한 명씩 탈락하는 서바이벌 방식에서 강심장을 과시했습니다.

한 발 한 발 침착하게 표적을 맞추며 추격에 나서 18발을 쐈을 때 189.9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20번째 발에서 10.5점을 쏘아 0.1점 차로 역전에 성공한 반효진은 21번째 발에서는 최고점인 10.9점에 명중해 격차를 벌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두 발도 10.6점과 10.4점으로 마무리하며 253.1점을 기록해 0.9점 차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파리올림픽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낸 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중국의 왕쯔페이를 꺾고 생애 첫 정상에 올랐던 반효진은 이번에도 사격 최강국 중국 선수를 제치고 19살의 나이에 2회 연속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