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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판세를 보면 하원은 민주당의 다수당 탈환이 유력합니다. 여당인 공화당은 상원조차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중간선거 판세와 남은 변수까지, 이번에는 워싱턴을 연결해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한석 특파원, 최근 조사 결과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네, 미국의 선거분석기관들의 최근 분석을 종합해 보면, 하원은 민주당이 최대 240석까지 확보를 하면서 다수당 탈환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공화당의 방패막이였던 상원마저 위태롭다는 겁니다.
현재 공화당 53석, 민주당 47석 구도인데요.
텍사스, 미시간, 알래스카 등 핵심 경합지 7곳에서 민주당이 거세게 추격을 하고 있어서 민주당이 기존 의석에다 4석만 더하면 상원마저 뒤집히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집권 2기 최저치인 30%대까지 떨어진 상태라서, 공화당의 상·하원 동시 참패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앵커>
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일) 워싱턴에서 마지막 공개 유세를 가졌네요?
<기자>
네, 위기감에 휩싸인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을 '사탄의 집'이라 부르면서 핵심 보수층 결집에 매달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투표할 때 기억하십시오. 미국을 증오하는 정당이 우리나라를 건설한 국민을 다스리게 내버려둬서는 안 됩니다.]
미 법무부는 캘리포니아 우편투표 2만여 장에 비시민권자가 포함됐을 수 있다면서 개표 분리 보관 가처분을 대법원에 긴급 신청하는 등 소송전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절차적 흠결을 부각해서 지지층을 모으고 향후 불복이나 재검표를 노린 사전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런데 선거 전날, 미군이 이란을 타격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선거 결과가 불리하게 나올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돌발 행동을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던데요?
<기자>
여당이 참패해서 조기 레임덕에 몰릴 경우에, 트럼프 대통령이 수세를 만회하기 위해 대외 군사 안보 이슈를 더욱 거칠게 밀어붙일 수 있다, 이런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입법과 예산이 묶이더라도 군 통수권자의 권한은 남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실각 위기에 놓인 전쟁 파트너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트럼프에 이란 공격 재개를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있어서 중동 정세가 더 악화할 수 있어 보입니다.
(현장진행 : 박은하, 영상편집 : 소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