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제네시스 생산라인
신차 투입을 둘러싼 노사 마찰로 중단됐던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생산 라인이 정상화됐습니다.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제네시스를 생산하는 울산 5공장 1라인은 오늘(3일) 오후 5시쯤부터 다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오전부터 24시간 넘게 중단됐던 생산이 재개된 것입니다.
이번 가동 중단은 제네시스 G80 하이브리드와 G90 부분 변경 모델 양산을 앞두고 노사가 이른바 '맨아워'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맨아워는 자동차 한 대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인력과 노동 투입량을 뜻합니다.
신차 투입으로 공정이나 작업량이 달라지면 필요한 인력 규모도 조정될 수 있어 노사 간 협의 대상입니다.
회사는 신차 양산을 위한 맨아워 합의를 추진해왔지만 노조가 이에 반대하면서 협상은 진척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가 생산 라인에 시험차량을 투입하려고 하자 일부 노조 대의원들이 막아서면서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된 겁니다.
오늘 생산이 재개된 것은 회사가 생산 라인에 테스트 차량을 투입하지 않기로 하고, 노조가 맨아워 협의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현대차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