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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공명선거활동비 부당 지급' 중앙선관위 연이틀 압수수색

신용일 기자

입력 : 2026.11.03 13:33


▲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가 10월 28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공개 검증을 위해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을 수사 중인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명선거추진활동비(공추비) 부당 지급 의혹과 관련해 이틀째 선관위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3일) 오전부터 중앙선관위 위원장실과 사무총장실 등 11개 부서에서 활동비 지급 내역 등의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검사 2명과 디지털포렌식 수사관 14명 등 총 38명의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특검팀은 선관위가 위원장 및 비상임위원들에게 활동비를 부정하게 지급한 정황을 포착해 어제 65명의 수사 인력을 투입해 선관위원장실을 포함한 18개 부서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허철훈 전 사무총장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영장에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 등 손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가 적시됐습니다.

다만, 압수수색 대상이 광범위해 어제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다 확보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확보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공추비 예산 편성 및 지급 과정의 위법성을 규명하고, 관련 책임자들의 공모관계와 책임의 정도를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