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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연쇄 방화' 피의자 이명수 신상 공개

여현교 기자

입력 : 2026.11.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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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역삼동 빌딩 두 곳에 잇따라 불을 질러 26명을 다치게 한 피의자 77살 이명수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이명수의 신상정보는 오늘(3일)부터 30일간 공개됩니다.

보도에 여현교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오늘 서울 역삼동 빌딩 두 곳에 잇따라 불을 지른 피의자 77살 이명수의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명수는 지난달 20일 오전 11시 55분쯤 신명빌딩 3층과 낮 12시쯤 한양빌딩 4층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불로 모두 26명이 다쳤는데, 이 가운데 변리사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명수는 당시 겁만 주려고 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방화 외에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공소청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이명수가 사무실의 유일한 출입구에 불을 붙인 점 등을 혐의 추가의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명수는 4년 전에도 같은 특허법인에서 종이 특허 등록증을 내놓으라며 휘발유를 뿌리고 직원을 위협해 징역형을 살았습니다.

[이명수/역삼 방화 피의자 (지난달 29일) : 수사를 안 해. 이런 X 같은 경우가 어디 있냐고. 이런 나라가 어디 있냐고. (그래서 특허법인 사람들 다 죽이려고 하셨어요?) 그 얘기는 그만하고!]

앞서 경찰은 지난달 28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피해가 중대하고 범행 수단이 잔인한 데다 증거도 충분하다며 이명수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명수가 이의가 없다는 서면을 내지 않아 닷새의 유예기간을 거쳤습니다.

이명수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 등 신상정보는 오늘 아침 9시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공개됩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