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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건물 두 곳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77살 이명수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3일) 오전 홈페이지에 이명수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명수는 지난달 20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특허법인 두 곳에 연달아 불을 질러 19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지난달 29일 공소청에 넘겨졌습니다.
이명수가 특허법인이 있는 건물 사무실의 사실상 유일한 출입구 앞에서 특정 변리사가 안에 있는지 물어본 뒤 출입구 쪽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SBS 보도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이명수가 특허법인 내부에 있던 불특정 다수를 살해하려 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에 더해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앞서 서울청은 지난달 28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명수의 신상공개를 의결했습니다.
서울청은 "범행으로 인한 피해가 중대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 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명수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취재 : 이현영, 영상편집 : 김기현,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