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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기록…힌츠페터 10주기 특별전

김경희 기자

입력 : 2026.11.03 09:13


▲ 80년 광주 취재, 위르겐 힌츠페터 전 기자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세계에 알린 독일 언론인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1937∼2016)의 10주기를 추모하는 전시가 열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과 5·18기념재단은 오는 5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전남광주시 동구 옛전남도청 기획전시실에서 '푸른 눈의 목격자, 힌츠페터가 남긴 유산'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힌츠페터는 영화 '택시운전사'에 등장하는 외신기자의 실제 모델로, 이번 전시에서는 그가 남긴 사진과 영상, 유품을 통해 기자로서의 삶과 기록의 의미를 조명합니다.

힌츠페터가 계엄군을 피해 광주에 진입한 과정과 당시 촬영한 사진·영상, 힌츠페터의 여권·수첩·타자기·취재용 테이프· 수집 도서 등 유품, 힌츠페터가 받은 상패와 기념품 등이 전시됩니다.

특별전이 개막하는 5일에는 전남광주시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5·18과 한국 민주화운동의 기억과 실천'을 주제로 학술 포럼도 열립니다.

포럼에서는 5·18과 한국 민주화운동에서 나타난 시민참여와 연대, 공동체적 실천의 의미를 무형유산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이러한 역사적 경험과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하며, 사회적으로 확산할 방안을 논의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