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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프로축구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이 상대 팀 팬에게 욕설 섞인 인종차별적 조롱을 당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 감독의 소속팀은 즉각 성명을 내고, 태국 축구협회에 신고했습니다.
태국 2부 리그 경기가 끝난 뒤, 파타야 홈 팀 팬들이 원정팀 사령탑인 박항서 감독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냅니다.
[파타야 팬 : 김치맨! 김치맨!]
'조용히 하라'는 박 감독의 손동작에도 해당 팬은 욕설을 섞어 수위를 높였고,
[XX 김치맨! XX 김치맨!]
격분한 박 감독을 관계자들이 말려 물리적 충돌로 번지진 않았지만 '일촉즉발'의 상황이 한동안 이어졌습니다.
소속 구단은 "우리는 모든 형태의 차별에 맞서 함께할 것"이라면서 "모든 사람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규탄 성명을 냈습니다.
박 감독 측은 SBS에 "해당 팬이 경기 중에도 외국인 선수를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지속했다"며 "구단이 태국 축구협회에 신고했고, 협회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디자인 : 변다영·이종정, 영상출처 : 유튜브 'AIS PLAY'·X(구 트위터)'@Ball_balan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