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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케이팝 음원 차트를 주도하는 대세는 단연 걸그룹이죠. 탄탄한 팬덤을 앞세운 기존 인기 그룹에, 개성과 실력을 갖춘 신예까지 가세하면서 걸그룹 경쟁이 더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이들의 활약이 케이팝 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뉴진스와 아이브, 르세라핌이 치열하게 경쟁했던 지난 2023년은 이들의 이름을 딴 케이팝의 '뉴아르' 시대로 불립니다.
이때에 버금가는 걸그룹 대전이 올가을 시작됩니다.
가장 먼저, 이수만 프로듀서의 작품인 그룹 A2O LITE가 차트를 점령했습니다.
강력한 10대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그룹 '아이브'가 신곡으로 맞붙고, 호소력 짙은 그룹 엔믹스의 노래가 추격했지만, 음악방송 2주 연속 정상을 지켰습니다.
역주행 신화를 쓰며 대세 아이돌로 급부상한 리센느까지 내일(3일) 새 앨범으로 경쟁에 가세합니다.
앨범 발매는 가장 늦지만, 일부 노래와 안무를 조금씩, 차례로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원이/그룹 '리센느' 멤버 : 이번 앨범은 무대 위의 저희와 객석의 체온을 담은 머스크 향을 주제로 하고 있고요.]
[리브/그룹 '리센느' 멤버 : 어떻게 보면 '우리의 서사가 담긴 가사인 것 같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신예와 베테랑, 대형 기획사 소속과 중소 기획사 소속까지 다양한 걸그룹들이 서로의 강점을 내세워 맞붙는 겁니다.
[임희윤/음악평론가 : 오랜만에 또 재미있는 경쟁 구도가 구성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각자 다 캐릭터도 좀 다르고, 어떻게 차별화돼서 팬덤을 형성할지….]
팬덤과 타겟층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표 걸그룹 자리를 둘러싼 이들의 자존심 대결이 일시적인 흥행을 넘어 케이팝 시장의 새로운 판도 변화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영상취재 : 주범·강시우, VJ : 오세관, 영상편집 박나영, 화면출처 : HYBE LABELS·스타쉽엔터테인먼트·A2O엔터테인먼트·JYP엔터테인먼트·더뮤즈엔터테인먼트·더블랙레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