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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 ATP 500 대회 26연승…통산 28번째 투어 단식 타이틀

김형열 기자

입력 : 2026.11.02 12:26


▲ 빈오픈 우승 트로피 든 알카라스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대회에서 26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알카라스는 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ATP 투어 에르스테 뱅크 오픈(빈오픈) 단식 결승에서 앨릭스 디미노어(10위·호주)를 1시간 27분 만에 2대 0(6-1 6-4)으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ATP 500시리즈 대회 26연승을 기록했습니다.

500 시리즈는 마스터스 1000 대회의 아래 등급으로, 알카라스는 2025년 4월 이후로 이 등급 대회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카타르 도하와 일본 도쿄에 이어 빈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500시리즈 대회에서 치른 16경기에서 모두 이겼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시즌 4번째, 통산 28번째 투어 단식 타이틀을 따냈습니다.

디미노어와 상대 전적에서는 7전 전승을 이어갔습니다.

우승 확정한 알카라스
알카라스는 잔디와 클레이, 실내·실외 하드코트에서 모두 디미노어를 꺾었습니다.

알카라스는 "공격적으로 경기하면서, 상대가 이기고 싶다면 나보다 더 잘하고 더 공격적이고 더 견고하고 더 영리하게 경기해야 한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다"며 "결국 내 방식을 찾아 좋은 경기를 했다. 나에게는 정말 감격적이고 놀라운 한 주였다"고 말했습니다.

올 초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알카라스는 지난 4월부터 손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가 8월 복귀했습니다.

이제 완전한 몸 상태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미 시즌 왕중왕전인 ATP 파이널스 출전을 확정한 알카라스는 다음 주 파리 마스터스에 나섭니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