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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9인승 전기 항공기 '첫 선'

최고운 기자

입력 : 2026.11.0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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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공항 활주로에 빨간색 몸체의 소형 항공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중국 상용항공기공사, COMAC(코맥)이라는 글씨와 함께 꼬리 날개에는 CE-25A라는 모델 번호가 적혀있습니다.

중국이 만든 순수 전기 항공기 시제품입니다.

코멕은 지난달 28일 이 항공기 사진을 공개했는데, 승객 19명을 태우고, 순항 속도 시속 400킬로미터로 400에서 500킬로미터를 운항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11월 상하이 국제 수입 박람회에서 콘셉트 항공기를 공개한 지 3년 만에 시제품을 출시한 겁니다.

특히 분산형 전기 추진 시스템이 눈에 띄는데, 양쪽 날개 부분에 각각 5개씩, 총 10개의 전기 구동 덕트 팬을 달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분산 출력 방식으로 안정적 추진력을 얻는 구조를 만든 걸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활주로 이동 사진만 내놨을 뿐 비행 영상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전기 항공기는 항공유 대비 낮은 배터리 에너지 밀도, 배터리 열 관리 등의 문제 때문에 개발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대형화에도 한계가 있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8월 항공 스타트업 하트 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소형 전기 항공기 X1이 처음으로 유인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항공 시장에서는 유럽을 중심으로 순수 전기 여객기, 또는 기존 엔진과 전기 구동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여객기를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투입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안이 논의 되고 있습니다.

AI 개발과 첨단 기술 경쟁에 이어 전기 항공기 분야에서도 미국과 중국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영상출처 : 바이두@이지아추안항더A350·Heart Aerospace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