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형 골퍼
약 두 달 만에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정규대회에 복귀한 김주형이 시즌 5번째 톱10에 올랐습니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멕시코 나야리트주 바이에 데 반데라스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비단타월드 멕시코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합해 5언더파 66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18언더파로 교포 선수 더그 김(미국) 등 4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습니다.
2라운드에서 오구 플레이 벌타를 받는 등 난조 속에 공동 26위까지 떨어졌던 김주형은 3, 4라운드에서 총 11타를 줄이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날 김주형은 3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들어갔으나 절묘하게 그린 옆에 공을 붙인 뒤 첫 버디를 낚았습니다.
6번 홀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으로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7번 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 왼쪽 뒤로 넘어가면서 보기를 범했으나 8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만회했습니다.
전반에 2타를 줄인 김주형은 후반에 보기 없이 3타를 추가로 줄였습니다.
10번 홀과 12번 홀, 14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했고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펼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김주형은 8월 말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고, 9월 미국에서 열린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나간 뒤 곧바로 일본 나고야로 이동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후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회복에 힘쓴 김주형은 8월 윈덤 챔피언십 공동 5위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톱10' 성적을 냈습니다.
108만 달러(약 14억 3천만 원)의 우승 상금은 최종 합계 25언더파를 기록한 앤드루 노백(미국)이 차지했습니다.
노백은 2025년 2인 1조 단체전인 취리히 클래식에서 벤 그리핀(미국)과 함께 통산 첫 승을 거뒀고,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과 개인전 첫 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스티븐 피스크(미국)와 크리스토페르 벤투라(노르웨이)는 이날 나란히 8타를 줄이면서 20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시즌 3승을 거둔 그리핀은 매켄지 휴스(캐나다)와 함께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PGA 투어는 올 시즌 8개 가을 시리즈를 마친 뒤 페덱스컵 랭킹 100위 이하의 선수들에게 내년 시즌 출전권을 부여합니다.
이번 대회는 가을 시리즈의 5번째 대회입니다.
김주형은 지난 7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으로 2028시즌까지 시드를 확보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