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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판다 푸바오의 동생, 슈바오가 관람객들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렸는데요.
윤나라 기자도 슈바오를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방사장 안으로 들어오는 엄마 판다 아이바오 뒤로 아기 판다 슈바오가 얼굴을 내비칩니다.
지난 6월 태어난 슈바오는 아직 세상이 낯선 듯 문밖으로 쉽게 나오지 못했지만,
[관람객 : 문 앞에 있어. 문 앞에. 아기야 이쪽으로 좀.]
이내 엄마 옆에서 걸어 다니거나 돌계단을 오르내리고 커다란 나무에도 오르는 등 장난에 열중합니다.
보고 있던 엄마는 불안한지 슈바오를 나무판 아래로 내려놨지만, 낯선 환경에 호기심이 발동한 슈바오는 엄마 눈을 피해 다시 땅으로 내려갑니다.
슈바오라는 이름은 '새벽빛처럼 밝은 보물'이라는 뜻으로 국내에서 네 번째로 태어난 판다입니다.
태어날 당시 몸무게가 171g에 불과했던 슈바오는 약 다섯 달 만에 몸무게가 9kg이 넘을 만큼 훌쩍 성장했습니다.
아직 어리고 바깥 환경에 적응이 필요해 오늘(30일) 첫 공개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만 진행됐는데, 이른 아침부터 슈바오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슈바오를 만나려고 전남 광주 영광에서 올라왔다는 아이들부터,
[정준상·정유하/전남광주 영광군 : 새벽 5시에 출발해서 영광에서 판다 보러. 귀엽고, 귀엽고, 깜찍하고.]
2년 전 중국으로 떠난 푸바오를 떠올리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김해나·김태하/서울시 : 푸바오는 좀 더 컸었는데 슈바오는 확실히 아기라서 좀 더 작은 것 같아요. (너무 작아 가지고 신기했어요.)]
슈바오의 쌍둥이 언니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오는 12월 중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마지막 공개일인 오는 12월 11일까지 한국에서 판다 가족 5마리 모두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이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