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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타이어 매장 큰 불…4시간 반 만에 진화

입력 : 2026.10.30 20:42|수정 : 2026.10.3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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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 오전 대전 도심에 있는 타이어 매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불은 옆 건물까지 번졌다가 4시간 반 만에 잡혔습니다.

TJB 오인균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변 타이어 매장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타이어가 타면서 발생한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건물 외벽은 휘어져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롭습니다.

전기 시설에 물이 닿자 스파크가 튀고 폭발음까지 들립니다.

타이어 매장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오전 10시쯤.

건너편 오피스텔 주민들은 매캐한 냄새에 잠이 깨 놀라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근처 주민 : 재난 문자가 와서 앞에 나와서 보니까 화재가 났다 해서 나와서 보니까, 처음엔 타이어 가게에서만 불이 났는데 지금 옆 건물까지 번져서….]

당시 매장에서 일하던 직원은 급히 대피했으며 연기를 마신 주민 2명은 현장에서 처치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타이어 매장에서 시작된 불은 옆 건물과 건물 뒤쪽까지 번졌고 건물 반대편에서도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오는 상황입니다.

화재 현장 바로 옆에는 둔산소방서가 위치해 있는데, 당시 대원들이 재난 대응 훈련으로 자리를 비워 다른 소방서에서 출동하면서 최초 도착에 10분이 걸렸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분 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두 대와 대원 2백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불길이 옮겨붙은 6층 건물에도 자동차 부품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았고 매장 일부가 무너질 정도로 열기가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최영훈/둔산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 : 고열로 인해서 (건물이) 붕괴가 돼서 정확하게 타이어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화염으로 봐서는 다량의 어떤 연소 물질 그러니까 타이어가 보관된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화재 발생 4시간 30여 분 만에 불은 모두 꺼졌고 소방 대응 단계도 해제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송창건 TJB)

TJB 오인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