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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의 항소심 생환으로 보수 진영의 차기 경쟁이 가열되고 있단 평가 속,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오늘(30일) '보수의 성지'로도 불리는 경북 구미를 찾았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영화 '암살자(들)'로 촉발된 역사 왜곡 논란을 비판하며, "어떤 의도를 갖고 역사를 왜곡하려 하더라도 박 전 대통령이 이룬 조국 근대화의 역사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릴 높였습니다.
장 대표는 이어 박 전 대통령 생가 추모관에서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영전에 참배하고, 방명록에 "중단하는 자는 승리하지 못한다. 잊히지 않는 이름, 흔들리지 않는 역사. 근대화의 국부 박정희"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장 대표는 지난 25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하기도 했는데, 박 전 대통령은 당시 "좌파 진영의 역사 왜곡이 영화 등을 통해 교육되는 것이 우려스럽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후 경북 구미시 무을면의 한 농가에서 벼 수확을 돕는 봉사활동을 했고, 농민들을 만나선 "우리 식량 안보를 든든히 지켜주시는 농민 여러분들 덕에 대한민국이 지금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대한민국을 지켜온 힘은 농민들의 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의 지방 방문은 지난 25일자로 최장수 국민의힘 대표가 된 이후 처음입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올림픽공원 시위에 합류해 강성 우파 행보를 한 데 이어 이번 구미 방문을 통해 영남의 전통적인 지지층을 잡기 위한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취재 : 손형안, 영상편집 : 안준혁,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