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최길수 특별감찰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길수 특별감찰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최길수 특별감찰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차담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 감찰관에게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무엇보다 문제 발생 시 초기 대응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말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인척, 수석 비서관급 이상의 청와대 직원 등을 감찰하는 독립 기구입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임명된 이석수 초대 감찰관이 우병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감찰하다 중도 사퇴한 이후 문재인, 윤석열 정부를 거쳐 10년 넘게 공석을 유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초부터 "권력을 가진 본인의 안위를 위해서라도 견제를 받는 게 좋다"며,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시작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논의를 이어 온 국회는 지난 22일, 여야 합의로 최 감찰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고, 이 대통령은 다음 날인 23일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김경수 정무특별보좌관, 송영길 평화외교특별보좌관, 김병주 국방정책특별보좌관 등 3명의 특별보좌관에게 위촉장도 줬습니다.
박정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계승균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김기영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 홍미영 지속가능발전국가위원회 위원장, 백종우 국민생명안전위원회 부위원장 등 6명의 대통령 직속 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도 위촉장을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새로 위촉된 특별보좌관들을 향해선 "특보들의 말과 행동이 정부의 입장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에 대해서는 "형식적인 조직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실효성이 있는 자문이 필요하다는 점을 짚으면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인 만큼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자주 제안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