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청와대 "호르무즈서 청해부대 활동 강화·확대 고심 중"

강민우 기자

입력 : 2026.10.30 14:23|수정 : 2026.10.30 14:51


▲ 청와대

청와대가 미국과 이란의 전쟁 이후 위협받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 자유 통항 문제와 관련해 "청해부대를 청해부대를 확대·강화하는 방안 등을 놓고 고심 중인데, 아직 검토가 최종적으로 완료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오늘(30일), 청와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자유 통항 회복 문제와 관련해서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우리 국민의 보호와 우리 경제 이익의 수호를 위해서 필요한 역할과 기여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위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전쟁에는 절대 관여하거나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재차 강조하며, "우리 상선의 보호, 원유 수송로의 확보, 국민의 생명·안전 보호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과 국제적인 기여를 해 나간다는 기조를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중동과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서는 이번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발생하기 전부터도 우리뿐만 아니라 영국이나 프랑스, 일본 등 많은 국가들이 선박 호송, 안전 항해 지원 목적으로 구축함이나 초계기 등 주요 군자산을 파견해 왔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발생한 이후에는 주요국들이 함정과 항공기를 추가로 전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위 실장은 "이러한 점도 함께 감안하며 우리의 필요한 최소한의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며, "구체 방안이 수립되면 국민 여러분과 국회 앞에 투명하고 명확하게 설명드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