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말 산업 특구' 이천시, 경마공원 유치 본격화

유영수 기자

입력 : 2026.10.30 12:33

동영상

<앵커>

경기도 이천시가 경마 공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이천시는 '말 산업 특구'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이천시는 지난 2015년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이후 연간 5천600마리의 말을 진료하는 말 전문 동물 병원을 세웠고, 전문 치유 시설인 휴양마 승마장도 마련했습니다.

말과 관련된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말 농가가 유입되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현재 이천시에는 26개 농가가 470여 마리의 말을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용수 원장/이천시 말 사육 농가 : 승마나 말에 대해서 배우기도 굉장히 좋고요, 그리고 또 저희가 말이 아팠을 때는 말을 진료할 수 있는 센터가 바로 가까이 있기 때문에 말을 진료하기도 굉장히 용이하고 굉장히 좋습니다.]

이천시가 말 산업 특구의 장점을 내세우며 경마 공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유치 희망 신청서를 낸 4개 읍면 가운데 장호원읍을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장호원읍은 주민 추진 위원회를 결성해 4천여 명의 1차 주민 서명부를 제출했습니다.

[신성희/장호원 경마공원유치추진위원회 사무국장 :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서울 쪽으로 아무 곳으로 갈 수 있는 교통의 요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지역이 경마 공원을 유치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경마 공원을 '복합 문화 여가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성수석/이천시장 : 이천 시민들이 강한 의지로 경마 공원 유치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후의 말 산업은 이천시를 중심으로 해서 경마와 승마, 모든 영역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이천시는 경마 공원을 유치할 경우 해마다 약 490억 원 규모의 세입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