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스포츠

'박승규 결승타'…삼성, KS 진출 1승 남았다

유병민 기자

입력 : 2026.10.30 07:45

동영상

<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삼성이 KIA를 꺾고 시리즈 2승 1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겼습니다. 박승규 선수가 천금 같은 결승타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3차전에서 삼성은 KIA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1회 디아즈가 우월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나섰지만, 선발 최원태가 2회 2아웃에서 연속 적시타를 맞고 2:2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그러자 박진만 감독은 곧장 배찬승을 투입해 불을 껐는데, 배찬승이 3회 김도영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아 결국 역전을 허락했습니다.

분위기를 내주려는 순간 류지혁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5회 1아웃 1루에서 우월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리고 포효했습니다.

다시 앞선 삼성은 6회 말 원태인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는데, 원태인이 첫 타자 나성범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았습니다.

그러자 타선이 다시 힘을 냈습니다.

곧장 이어진 7회 초 2아웃 2루 기회에서 박승규가 결승 1타점 2루타로 삼성의 재역전을 이끌었습니다.

박승규는 세리머니를 하다가 송구가 빠지는 것을 보지 못하고 3루에 가지 못해 꾸지람을 들었지만, 이어진 구자욱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쐐기점을 올렸습니다.

삼성은 9회 2아웃 1·2루 위기에서 다시 김도영을 만나는 아찔한 위기에 몰렸지만 사토시가 초구 포크볼로 김도영을 3루 땅볼로 잡아냈습니다.

삼성이 6:4로 승리하고 1차전 패배 뒤 2연승을 달리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겼습니다.

[박승규/삼성 외야수 : (결승타에) 기분이 좋아서 세리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또 공이 저 뒤로 빠졌더라고요. 다음부터는 좀 확실히 마무리 짓고, 세리머니를 하겠습니다.]

오늘(30일) 4차전에 삼성은 선발 패덱을 앞세워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하고, KIA는 네일을 내세워 벼랑 탈출을 노립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정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