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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닷새 앞두고 경합 지역을 돌며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이 승리한 브라질 대선 결과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뉴욕 김현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브라질 대선은 수치스러운 선거였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지지했던 보우소나루 후보가 선거에서 패배한 것은 브라질에게는 망신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브라질 대선 결과는 수치스러웠습니다. 주식 시장을 한번 보세요. 브라질 증시가 바닥까지 떨어졌습니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을 승자로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룰라 대통령과) 대화는 할 겁니다. 선거 결과가 수치스러웠다고 생각해요. 브라질 말하는 거죠?]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브라질 대선 결과가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고, 대선에서 진 보우소나루 후보는 패배 이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 선거를 닷새 앞두고 공화당 전통적 강세 지역인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찾아 지원 유세를 벌였습니다.
민주당이 30년 가까이 상원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곳이지만, 최근 민주당 후보가 맹추격에 나서면서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정치는 절대 모르는 겁니다. 그러니 나가서 투표해야 합니다. 선거일까지 며칠 안 남았습니다. 여기 있는 사람 모두 나가서 투표하세요.]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 불리하게 나오는 여론조사는 날조된 거라며 숫자를 지어낸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지지율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공화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마저 위태롭다는 조사 결과가 잇따르자, 지지층 이탈을 막기 위해 총력을 쏟는 모습입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