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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107조…"주주환원 방안 내년 1월 확정"

안희재 기자

입력 : 2026.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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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기대했던 주주환원 발표가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주가는 떨어졌습니다.

안희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확정 지었습니다.

매출은 195조 3천억 원, 영업이익은 107조 4천억 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배, 이익은 8.8배 늘어난 수준입니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 원 문턱을 넘은 건 처음입니다.

실적을 이끈 건 단연 반도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에서만 영업이익을 106조 원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이익은 75조 1천억 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다만 영상디스플레이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막을 내린 영향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했고, 생활가전 부문은 원자재와 물류비 상승 부담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습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주주환원은 올해 최대 110조 원을 내놓기로 하고, 3분기 현금 배당을 총 30조 원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총 110조 원 중에 최대 75조 원 규모를 주주에게 어떻게 돌려줄지, 구체적인 방안은 내년 1월 이사회에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9일) 오전 24만 9천 원까지 올랐던 삼성전자 주가는 발표 직후 하향세를 보이다, 어제보다 4.13% 떨어진 23만 2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자사주 소각 계획 등 구체적인 안을 내놓지 않은 것을 놓고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퍼졌다는 분석입니다.

SK하이닉스는 장 마감까지 상승세를 유지했고, 코스피 지수는 1.24% 내리면서 6천 선을 내줬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