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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김포와 구리, 하남 등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6곳에 7만 6천700가구를 지을 신규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를 발표했습니다. 이미 훼손된 그린벨트에 짓는 건데, 2030년까지 착공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후보지 가운데 가장 큰 곳은 김포 고촌읍의 김포아라 지구로, 3만 7천 가구 규모입니다.
이어 구리 건원 1만 4천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지구에 1만 2천 가구 등입니다.
모두 서울 경계에서 5km 안에 있는 교통 요충지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그린벨트라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지난 8·13 대책에서 밝힌 신규 택지 10만 가구 공급 계획의 후속 조치입니다.
당시 공개한 서울 강서와 남양주 도심, 경기 광주역세권 등 2만 7천200가구를 더하면 모두 10만 4천 가구 규모입니다.
6곳에는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 모델'이 적용돼, 인허가와 보상, 부지 조성 절차를 동시에 진행합니다.
택지 발표부터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을 기존 68개월에서 37개월로 줄인다는 겁니다.
국토부는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 등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지만 투기 의심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3년간 거래 가운데 654건을 이상거래 조사 대상으로 골라, 위법이 의심되면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8·13 대책 때 묶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이번 후보지의 영향권을 제외하고 해제됩니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