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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식품으로 집중력 향상?…수험생 노린 부당광고 23곳 적발

조성현 기자

입력 : 2026.10.28 14:58


식약처가 적발한 일반 식품 부당 광고 (사진=식약처 제공, 연합뉴스)
수능을 앞두고 일반 식품을 '수험생 집중력 영양제', '대치동 영양제' 등으로 부당 광고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일반 식품을 집중력,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제품인 것처럼 광고한 23개 업체를 적발해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당 광고 적발 업체가 판매한 제품은 상자 41만 개이며 금액은 약 71억 원에 달한다고 식약처가 전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당류 가공품, 사탕류, 기타 가공품 등 일반 식품을 판매하면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비롯한 질병의 예방·치료 효과가 있다고 광고했습니다.

또 '수험생 영양제', '고3 영양제' 등의 문구로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홍보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식약처는 부당 광고 업체들이 판매한 제품은 집중력 향상 등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식약처는 점검 대상 제품 중 10개에서는 카페인을 함유한 과라나 추출물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일부 제품에는 한 포당 카페인 100㎎이 함유돼 있었는데, 이는 체중이 40㎏인 청소년의 하루 최대 권고 섭취량 100%에 해당한다"며 카페인 함유 식품 섭취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사진=식약처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