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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트럼프 이번엔 "베네수를 미 51번째주로"

최재영 기자

입력 : 2026.10.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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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현지시간 27일, 중간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텍사스주를 다시 찾았습니다.

최근 두 달 동안 네 번째 방문입니다.

이날 유세엔 베네수엘라에서 들여온 원유 100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이 등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미국은 군사작전으로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전 대통령을 축출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8월, 새로 들어선 과도정부와 베네수엘라 석유 매장량의 약 1/5에 해당하는 유전에 대한 개발·공급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유세 현장에 등장한 원유 100만 배럴은 해당 협정으로 들어온 첫 원유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원유를 베네수엘라로부터 선물 받았다며 성과를 과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쩌면 머지않아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될지도 모른다. 가능한 일이다. 베네수엘라를 51번째 주로 만들자"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면 유권자들에게 5천 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이른바 '트럼프 배당금' 공약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하루에 텍사스에서만 두 차례 대규모 유세를 열었는데, 공화당의 전통적인 텃밭이었던 텍사스가 최대 경합지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지지한 팩스턴 후보는 각종 추문과 비위 의혹으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현역 상원의원을 밀어내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내세운 만큼, 패배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도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취재 : 최재영, 영상편집 : 이다인 ,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