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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K하이닉스가 3분기 매출 100조 원을 처음으로 넘기면서 또다시 역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04조 6천억 원, 영업이익은 83조 3천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률이 무려 80% 매출 100원 가운데 80원을 이익으로 남긴 셈인데요. 하지만 순이익은 39조 8천억 원으로 지난 분기보다는 58% 줄었습니다.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 손실 11조 6천억 원과 투자 자산 평가 손실 22조 9천억 원이 반영된 겁니다. SK하이닉스는 AI 투자 확대로 2030년까지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올해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 등 100조 원의 주주 환원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 어제(27일) 오후에 발생한 서울 구룡마을 화재, 축구장 26개 면적을 태운 뒤 오늘 새벽 13시간 만에 간신히 진화됐습니다. 화재 당시 초속 5m가 넘는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구룡마을 곳곳으로 번졌습니다. 대응 2단계까지 발령된 진화 과정에서는 인근에 소방용수가 부족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주민 등 39명이 자력으로 대피해서 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30대 여성 1명이 대피하다가 다리를 접질려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합동감식 절차에 돌입하고 화재 신고자와 목격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3.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그리고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잇따라 해킹 침해가 확인됐습니다. 대신증권에서는 고객 3만 8천여 명의 개인정보는 물론, 암호화된 증권 계좌와 입출금 계좌번호까지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일부 웹 시스템에서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발견하고 긴급 차단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빗썸 측은 어제 사내 모바일 시스템에 외부인이 무단 접근해서 임직원 정보 등을 빼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긴급 현장 점검반을 투입해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섰는데, 이번 해킹 최근 금융권을 강타한 생성형 AI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까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4.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뒤 불복 선언까지 한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현지 대법원의 출국 금지 명령을 어기고 미국으로 도피했습니다. 보우소나루는 대선 패배 이틀 만인 현지 시각으로 어제 아내, 두 딸과 함께 미국으로 출발했는데요. 미국 CNN 방송은 복수의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서 보우소나루가 이미 미국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입국을 직접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보우소나루의 행동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번 사태가 브라질 내부 정세는 물론, 미국과 브라질 두 나라 관계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