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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행권에 이어 증권사와 가상자산 거래소까지 금융권 해킹 피해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잇따라 해킹 침해가 확인됐습니다.
대신증권에서는 고객 3만 8천여 명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는 물론 암호화된 대신증권 계좌와 입출금계좌 번호 등 신용정보까지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번 유출은 지난 17일 비대면 계좌 개설과 관련된 서버에 해커의 비정상적인 접근이 포착돼 조사한 결과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날 미래에셋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서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발견하고 긴급 차단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이용하는 정보만 유출됐을 뿐 투자자 정보나 개인신용정보 유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도 해킹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27일) 사내 모바일 업무 시스템에 외부인이 무단으로 접근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현재까지는 임직원 정보만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회원 정보도 포함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유출 범위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은행과 저축은행 등 은행권과 보험사에 이어서 증권사와 가상자산 거래소까지 사실상 금융권 전반으로 해킹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3만 건 넘는 고객 정보가 유출된 대신증권과 임직원 정보가 유출된 빗썸에 긴급 현장 점검반을 투입해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섰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