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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 상장 소식에 코스피 지수가 3%대 반등하면서 그간의 약세를 딛고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AI 열풍에 힘입은 반도체 호황으로 3분기 우리 경제는 전망치를 훌쩍 넘는 1% 깜짝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장 초반 한 때 4%대까지 급등하던 코스피가 최종 3% 상승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21일 이후 4거래일 만의 상승 마감입니다.
오늘(27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3.09% 오른 5,638.3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3.46% 오른 5,658.65로 출발해, 장중 5,700대까지 급등하며 오전 10시 13분쯤 5분간 프로그램 매수가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습니다.
외국인이 5,927억 원, 기관이 2,821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장을 이끌었고, 개인은 9,492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미국 AI 모델 '클로드' 개발사인 앤트로픽이 기업공개 신청서를 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도체 훈풍 기대감에 삼성전자는 4%대, SK하이닉스도 5%대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2.29% 오른 743.8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런 AI 반도체발 훈풍에, 정부소비와 설비투자 증가세도 더해지며 올해 3분기 한국 경제는 깜짝 성장을 이뤘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1.0%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은이 지난 8월 제시한 3분기 성장률 전망치 0.3%를 3배 이상 웃도는 수치입니다.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2.3% 늘면서 깜짝 성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한은이 당초 예상했던 연간 성장률 전망치 3.3%도 3분기 깜짝 성장에 힘입어 상당폭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