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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김건희 추가 구속영장 심문…발부 여부 주목

박재연 기자

입력 : 2026.10.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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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씨 구속기간 만료를 나흘 앞둔 오늘(27일) 특검이 지난 15일에 신청한 김 씨의 추가 구속 영장 발부 여부를 정할 대법원 심문이 진행됐습니다.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않으면 김 씨는 오는 31일 자정에 석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재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건희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통일교 금품 수수, 명태균 여론조사 등 이른바 3대 의혹 사건으로 지난해 8월 기소된 이후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지금은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3대 의혹 사건에 대한 상고심 재판을 하고 있는데, 이 사건과 관련된 김 씨의 구속기간은 오는 31일 만료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3대 의혹 사건에 대한 확정 판결 선고 전에 김 씨가 석방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특검은 지난 15일 3대 의혹 사건과 별도로 진행되고 있는 매관매직 사건 재판을 담당하는 대법원 2부에 추가 구속영장을 직권 발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별도 사건인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김 씨의 구속 상태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법원 2부는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40여 분가량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심문에서 양측은 추가 구속 필요성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채명성/김건희 씨 변호인 : 구속 사유가 없다는 점 그게 별건 구속이어서 부당하다는 점 그 점 잘 말씀드렸고요.]

[김한수/김건희 특검 특검보 : 법에 정해진 구속 사유가 있느냐는 것을 따져서 그 사유가 충분하다고 말씀을 드린 것이기 때문에.]

김 씨는 대법원에 직접 출석하지 않고 수감 중인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화상으로 참여했는데, "건강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나와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건희 씨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저녁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김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