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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스틸 미 대사에 '터뷸런스 때 벨트 매면 문제없다' 얘기"

김아영 기자

입력 : 2026.10.27 15:44|수정 : 2026.10.27 15:46


▲  조현 외교부 장관이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외교부, 통일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외통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와 그의 '한미 관계 난기류' 발언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고 27일 전했습니다.

조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이 스틸 대사의 '터뷸런스'(turbulence·난기류) 발언에 대해 입장을 묻자 "바로 어제 제가 스틸 대사와 조찬을 했는데 그 터뷸런스라는 말을 얘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비행기가 터뷸런스를 통과할 때는 시트(안전)벨트를 단단히 매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더니 (스틸 대사가) 저와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스틸 대사는 지난 21일 "한국과 미국이 일종의 터뷸런스를 겪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조 장관은 어제 국방부 국감에서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미국조차 이란과 전쟁에 고전하고 있다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주장과 관련해 "북한과 전쟁이 일어났을 때 그런 미군은 믿을 수 있나"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미국의 확장억제는 미 행정부와 의회가 지속 확인해온 사안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방부 장관이 어떤 의도로 그런 발언을 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기본적으로 한미 간 군사적 협력이라든지 이런 것은 문제가 없다"며 "한미관계에 이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일부 주장되는 파탄, 이런 것은 너무나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