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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8득점' 밀워키 WS 3연승…창단 첫 우승까지 1승

김형열 기자

입력 : 2026.10.27 12:57


▲ 환호하는 밀워키 선수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가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탬파베이 레이스를 10대 1로 대파했습니다.

1, 2차전에서 모두 한 점 차로 승리했던 밀워키는 3연승을 달리며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뒀습니다.

밀워키는 3회 초 옐리치와 콘트레라스의 연속 적시타로 2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승부가 완전히 기운 건 5회였습니다.

투아웃 1, 2루에서 콘트레라스의 3루 땅볼이 2루에서 아웃으로 판정돼 공격이 끝나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주자가 먼저 베이스를 밟은 것으로 확인돼 판정이 뒤집혔습니다.

밀워키는 이렇게 투아웃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탬파베이는 선발 페랄타를 내리고 왼손 투수 캠 부저를 투입했지만, 오히려 무너졌습니다.

투랑의 강한 타구가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중견수 쪽으로 빠지며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고, 미첼의 적시타에 이어 프랫과 프렐릭의 연속 2루타까지 터지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8대 0으로 벌어졌습니다.

탬파베이가 투수를 다시 교체했지만, 밀워키는 해밀턴과 추리오의 연속 적시타로 두 점을 더했습니다.

밀워키는 투아웃 이후 무려 7타자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5회에만 8점을 뽑았습니다.

7타자 연속 안타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최초입니다.

8회까지 단 1안타로 묶였던 탬파베이는 9회 말 뒤늦게 한 점을 만회했습니다.

이때 마운드에 오른 선수는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밀워키의 베테랑 브랜든 우드러프였습니다.

3개월 넘는 공백 끝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우드러프는 안타 두 개를 내주며 1실점했지만, 팀의 대승을 마무리했습니다.

추리오는 4안타, 콘트레라스는 3안타를 터뜨렸고, 밀워키는 선발 타자 전원이 출루했습니다.

월드시리즈에서 세 경기 연속 승리한 밀워키는 이제 4차전에서 승리하면 58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