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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특검, 올림픽공원 압수수색…내일 투표지 검증

동은영 기자

입력 : 2026.10.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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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관위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이 내일(28일)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된 투표지를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특검은 검증에 앞서 오늘 경기장에 보관된 선거서류와 CCTV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동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선관위 특검이 서울 올림픽공원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특검은 오늘 오전 서울 송파구의 개표소로 쓰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경기장 내 보관 중인 각종 서류와 CCTV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올림픽공원 개표소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된 건 지난 9월 특검이 출범한 후 처음입니다.

특검은 내일 올림픽공원 현장 임의검증에도 나섭니다.

개표소 내 보관된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 장과 보관 물품 등을 검증해 투표지의 증감 및 위조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투표지 수량과 인쇄 상태 등을 확인해 이상투표지가 발견되면 2차적으로 정밀 감정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개표소의 CCTV를 통해 외부 침입 여부와 투표지 분류기 등 사용된 장비에 대한 해킹 여부도 함께 살펴보겠다는 방침입니다.

내일 검증에는 특검팀 110명 등 가용 인력이 모두 투입되고, 투표지 수량 확인 등을 위해 국과수와 선관위 인력 등 약 500명도 동원될 예정입니다.

또, 현장 질서 유지를 위해 48개 기동대와 형사 300명이 현장에 배치됩니다.

다만 이번 검증은 수사 활동의 일환이고 재검표가 아니므로, 당선인 결정이나 득표수에는 원칙적으로 영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소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