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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쇼트트랙 월드 투어 1차 대회에서 우리 남자 계주 대표팀이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인코스 장인'으로 불리는 이정민이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화끈하게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부 에이스 임종언이 1,000m 결승에서 넘어져 엉덩이를 다치면서, 대표팀은 임종언 대신 20살 신예 이규호를 계주 결승전에 투입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멤버 교체에도 대표팀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레이스 내내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4바퀴를 남기고 이규호가 인코스를 파고들어 중국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서며 역전극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선두 캐나다와 격차가 컸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바퀴를 남기고 마지막 주자 이정민이 엄청난 속도로 추격해 간격을 좁히더니 결승선을 앞두고 마지막 코너에서 인코스로 절묘하게 파고들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지난 2월 밀라노 올림픽 계주에서 신들린 인코스 추월로 은메달의 주역이 되며 '인코스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정민은, 또 한 번의 역전 레이스로 남자 대표팀의 시즌 첫 금메달을 이끌었습니다.
[이정민/쇼트트랙 국가대표 : 이번 시즌 첫 금메달입니다. 모든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달려준 덕분에 우승해 정말 행복합니다.]
이정민은 앞서 열린 혼성 계주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나서 3위에서 2위로 올라서며 은메달을 합작해 하루에 두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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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마지막 시즌을 예고한 최민정은 여자 1,500m 동메달을 추가해 1,000m 우승과 계주 은메달 2개를 더해 메달 4개로 1차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