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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하겠어'로 컴백한 아일릿…"우리 음악의 강점인 중독성 극대화"

김경희 기자

입력 : 2026.10.26 17:27


▲ 그룹 '아일릿' 미니 5집 브레이크이븐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올 상반기 '잇츠 미(It's Me)로 큰 인기를 끌었던 걸그룹 아일릿이 신곡 '체포하겠어'로 2연속 히트에 도전합니다.

아일릿은 오늘(26일) 오후 다섯 번째 미니앨범 '브레이크 이븐'(BREAK EVE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체포하겠어'는 아일릿 음악의 강점인 중독성이 극대화된 곡"이라면서 "자연스럽게 이 곡을 흥얼거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레이크 이븐'은 손실도 이익도 없는 관계의 손익분기점을 주제로 '손해 보는 관계는 더 이상 이어가지 않겠다'는 이야기가 담긴 앨범으로, 타이틀곡 '체포하겠어'를 비롯한 네 곡의 수록곡은 배신감과 짜증, 분노 등 감정의 흐름에 따라 배치됐습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모든 곡의 프로듀싱에 참여했습니다.

아일릿은 이번 앨범에 대해 "잘하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우리는 당찬 매력과 중독성 있는 음악이 특징이다.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는데, 우리는 안 본 사람도, 한 번만 본 사람도 없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아일릿의 신곡 '체포하겠어'는 귀에 감기는 후렴구가 특징인 일렉트로 팝 장르 곡으로, 곡 전반에 등장하는 호루라기 소리가 강력한 중독성을 유발한다고 멤버들은 소개했습니다.

아일릿은 오늘 쇼케이스 무대에서 비밀 요원으로 변신해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연기와 호루라기 신호, 상대를 추격하는 듯한 동작으로 사랑이라 착각하게 만든 상대를 향해 '체포하겠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멤버 원희는 "'체포하겠어'는 '습관적인 친절'이라는 범죄를 저질러 날 (좋아한다고) 착각하게 만든 상대에게 하는 말"이라며 "이런 답답한 관계는 직접 끝내겠다는 아일릿만의 당찬 경고장 같은 곡"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룹 '아일릿' 미니 5집 브레이크이븐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아일릿은 지난 17∼1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체포하겠어'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는데, 경찰 제복을 연상시키는 의상 등으로 비판이 쏟아지자 이번 무대에선 의상 콘셉트와 일부 안무를 변경했습니다.

멤버 윤아는 "뮤직비디오를 보면 아시겠지만 '체포하겠어'는 블랙 요원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곡으로, 남은 무대에서도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24년 3월 데뷔한 아일릿은 '마그네틱'(Magnetic), '빌려온 고양이' 등 중독성 강한 댄스곡으로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올해 4월 발표한 '잇츠 미'는 강렬하면서도 귓가를 맴도는 사운드로 국내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멤버 민주는 "'잇츠 미'가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이 부담감이 우리에게 긍정적인 자극제가 됐다"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멤버들과 고민하며 열심히 연습했다"고 했습니다.

건강 문제로 지난 활동과 콘서트에 불참한 멤버 모카는 이번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습니다.

아일릿 멤버들은 모카가 현재 회복 중이며 아일릿의 콘텐츠를 보면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