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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 김정은 단둥 방문 소식 대대적 보도…북중 혈맹 부각

이호건 기자

입력 : 2026.10.25 14:51|수정 : 2026.10.25 17:20


▲ 김정은, 중국 방문

북한 관영 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랴오닝성 단둥 방문 다음 날인 25일 관련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주민들에게 굳건한 북중관계를 선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방중 다음날인 오늘 관련 소식과 사진 39장을 공개했습니다.

노동신문 1면은 김 위원장이 중국의 6·25전쟁 참전기념일을 앞두고 단둥을 찾은 소식으로 채웠습니다.

중국 측에서 마중 나온 권력 서열 4위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과 김 위원장이 악수하는 사진을 중앙에 크게 배치했습니다.

2~3면에 걸쳐 김 위원장의 항미원조기념탑 헌화, 기념관 참관, 버스공장 시찰 등 주요 일정이 담긴 사진을 실었습니다.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의 단둥 방문 전 일정을 18분 분량으로 상세히 방영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차량 행렬이 텅 빈 신압록강대교를 건너는 장면부터 중국 측 인사들의 영접과 항미원조기념관 참관, 산업 현장 방문 등 주요 장면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중국이 6·25전쟁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는 의미에서 지정한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대항하고 북한을 돕는다) 기념일'을 맞아 북한에서 관련 기념행사가 열렸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황해북도 신평군에는 중국인민지원군열사묘가 열사릉원으로 개건돼 준공식이 24일 열렸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