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발찌
스토킹 가해자 등이 전자발찌를 훼손할 경우 추적용 특수 물질이 자동으로 분사되는 아이디어가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2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2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우수작 13건에 상장과 총 1천98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총리상인 대상은 인천 미추홀경찰서 유조동 경사가 제안한 전자장치 훼손 대비 디지털 화학 마커 자가 분사 및 추적 시스템에 돌아갔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전자발찌가 훼손되면 자외선이나 후각으로 식별할 수 있는 특수 물질을 자동 분사해 가해자의 도주 경로를 특정하도록 고안된 기술입니다.
전자발찌 훼손으로 위치 추적이 어려워지는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입니다.
경찰부 최우수상은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과 김정훈 경사의 스마트 과학수사 안전 고글이 받았습니다.
현장 감식에 필요한 광원과 필터를 고글에 결합해 눈을 보호하면서 증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도록 한 아이디어입니다.
국민부 최우수상은 박준형, 최성욱, 김준형, 정성훈 팀이 제안한 도심 대테러 작전용 방탄 방호 로봇에 돌아갔습니다.
궤도형 이동 장치에 방탄 방패를 결합하고 라이다 기반 반자율 추적 주행과 원격 조종 기능을 적용해 고위험 작전에서 경찰관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고안됐습니다.
이 밖에 숨겨진 위치추적 장치 탐지기, 젖은 증거물의 지문을 신속하게 드러내는 기술, 인공지능을 활용한 순찰차 배치 추천 등도 우수작으로 선정됐습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 경찰부와 국민부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350만 원이 지급됐습니다.
경찰청과 과기정통부는 2015년부터 매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신고자의 영상과 위치를 전송하는 보이는 112, 스마트폰 지문 식별 시스템 등이 공모전을 거쳐 연구개발로 이어졌습니다.
박현수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수상작을 비롯한 우수 제안은 연구개발을 통해 현장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