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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 침하·전기차 화재 등 실전 대응 점검…서울시 복합재난훈련

윤나라 기자

입력 : 2026.10.22 12:52


▲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경기장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마친 뒤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늘(22일) 오전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서울시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지반 침하를 시작으로 구조물 붕괴, 전기차 화재 등 여러 재난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 간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특히 올해 훈련은 명일동 지반 침하와 서소문고가 철거 현장 사고, 은평 차고지 전기버스 화재, 소공동 게스트하우스 화재, 성북구 지하구 화재 등 최근 서울에서 실제 발생한 5개 재난 사례를 반영한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습니다.

서로 다른 사고 유형을 하나의 복합재난 상황으로 재구성해 상황 전파와 현장 지휘, 인명 구조·응급의료부터 도시기반시설 복구까지 실제 재난 발생 시 필요한 대응 역량과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이날 현장훈련과 동시에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위한 토론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시는 재난 발생에 따른 상황 전파와 상황판단회의,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실무반 운영 등 지휘·협력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오 시장은 목동종합운동장 현장에서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5개 훈련구역을 돌며 기관별 대응 상황과 첨단 구조장비 활용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경기장에서 2026년 하반기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그는 "이번 훈련은 복합재난에 맞서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가 실효성 있게 가동되는지 점검하고, 언어와 국적을 넘어선 피해자 지원과 일상 회복까지 재난 초기 대응부터 수습·복구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미비점을 개선하고 실제 재난 대응체계에 반영해 시민의 생명과 일상을 철저히 지키는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