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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소방 재정 설화' 민주당 경고에 "겸허히 수용·언행에 신중"

최호원 기자

입력 : 2026.10.22 09:05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소방관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지난 21일 '소방 재정 빨대' 발언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의 경고 조치에 대해 "당의 경고 의결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은광 경기도 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추 지사의 이 같은 입장을 전했습니다.

추 지사는 그러면서 "향후 발언의 본래 취지인 안정적 소방 재원 확보와 화재 진압 시 소방관 안전 강화를 위해 도지사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소방 재정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추 지사와 부승찬 의원에 대해 경고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계원 당 대변인은 "당사자들의 무거운 성찰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의미"라며 "당은 소방공무원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지방자치단체 재정 문제와 국가직인 소방공무원 관련 예산을 언급하며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후 지난 17일에는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해 또 다른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