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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제 발로 들어온 증거" SNS 영상에…"얼굴 다 찍혀" 빼도 박도 못한다

정다은 기자

입력 : 2026.10.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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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찰이 지난 주말 전국적 시위를 틈타 상점을 약탈한 범인들을 찾아내기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AFP통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틱톡, 인스타그램, 디스코드 등 각종 SNS에 올라온 영상과 사진을 분석해 약탈 사건의 증거를 확보하고 수사에 착수하고 있습니다.

한 경찰관은 "SNS를 살펴보고 자체적 수사 도구를 활용해 SNS에 등장하는 범죄 장면이 우리가 수사 중인 사안과 일치하는지 확인한다"며 파리에서 약탈에 가담한 청년 4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SNS에 게재된 흔적을 통해 확인한 단서로 파리 거리의 CCTV와 대중교통 시스템에 설치된 카메라로 이동 경로를 추적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경찰관은 "영상에 본인 얼굴이 나오면 용의자가 범행을 부인할 수 없게 된다"며 "영상이 사건을 해결하는 유일한 수단은 아니지만 수사관들에게 매우 유용한 도구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지난 주말 소요 사태 당시 거리에서 발생한 범죄를 목격한 사람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게재할 수 있는 별도의 플랫폼도 마련했습니다.

제랄드 다르마냉 법무장관은 "경찰이 보유한 범죄자 사진 데이터베이스와 SNS에 게시된 영상을 대조하는 데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약 200명의 수사관을 투입하고 전국 단위의 전문 탐사 부서도 신설됐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보안 카메라, 상점 내부 카메라 등에 찍힌 영상과 SNS에 올라온 영상을 포함해 모든 단서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정다은, 영상편집: 김나온, 디자인: 이수민, 제작: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