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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FIFA 랭킹 17위…40개월 만에 최고

김형열 기자

입력 : 2026.10.21 12:37


▲ 지난달 21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의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 한국 지소연이 북한 강채림의 태클에 당하고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한국 여자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에서 40개월 만에 가장 높은 17위로 올라섰습니다.

한국은 FIFA가 20일(한국 시간) 발표한 10월 여자축구 세계 랭킹에서 지난 6월보다 2계단 오른 17위에 자리했습니다.

2023년 6월 17위 이후 3년 4개월 만의 최고 성적입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에서는 일본(5위), 북한(12위), 호주(15위)에 이어 네 번째로, 지난 발표 때 16위였다가 이번에 18위로 밀린 중국을 제쳤습니다.

한국 여자축구의 역대 최고 FIFA 랭킹은 2019년 3월에 마지막으로 기록한 14위입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이달 초 막을 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준결승에서 개최국 일본에 0대 2로 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을 1대 0으로 눌러 11년 만에 중국을 상대로 승리했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23세 이하(U-23) 선수들이 참가하는 남자축구와 달리 출전 선수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는 여자축구는 A매치로 인정돼 FIFA 랭킹에도 성적이 반영됩니다.

여자축구 세계 랭킹 1위는 스페인이 지켰고 미국, 독일, 잉글랜드, 일본 순으로 변함없이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 마지막 여자축구 세계 랭킹은 오는 12월 7일 발표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