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스포츠

프로농구 SK, 정관장 연승 저지하고 시즌 첫 승

하성룡 기자

입력 : 2026.10.20 22:22


▲ 안영준

프로농구 서울 SK가 안양 정관장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고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SK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4연승을 달리던 정관장을 84대 76으로 꺾었습니다.

안영준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팀에서 가장 많은 21점을 넣었고, 자밀 워니가 20점, 김낙현이 16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도왔습니다.

국제대회 일정이 꼬이면서 뒤늦게 정규시즌을 시작한 SK는 1승 1패를 올렸고, 정관장은 6승 2패로 2위를 지켰습니다.

정관장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평균 20.6점을 올리던 외국인 선수 존 무니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 데이본 리드가 혼자 뛰게 돼 높이에서 열세가 예상됐습니다.

SK는 오세근을 워니와 함께 선발로 투입하며 골 밑을 장악하려 했지만, 정관장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SK의 턴오버를 이용해 10점을 넣은 정관장은 리바운드의 열세에도 15대 11로 앞서갔습니다.

외국인 선수 2명이 뛸 수 있는 2쿼터에 들어서자 SK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정관장의 수비가 골 밑을 막기 위해 좁혀진 틈을 타 SK의 외곽슛이 터졌습니다.

안영준이 2쿼터에만 7점을 넣었고, 1쿼터 무득점이었던 김낙현이 5점을 넣어 SK는 전반을 36대 37로 따라붙었습니다.

3쿼터 초반 워니의 3점슛, 아이재아 힉스의 속공 득점이 이어지면서 41대 37로 전세를 뒤집은 SK는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아나갔습니다.

김낙현은 3쿼터에 3점 슛 2개를 포함해 9점, 워니가 8점을 보태 SK는 64대 51로 점수 차를 벌리며 4쿼터에 들어갔습니다.

리드와 한승희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66대 61로 쫓기기도 했던 SK는 안영준의 3점 슛 2개가 연속 터지며 달아났습니다.

SK는 골 밑 우위를 앞세워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점수로 연결하며 정관장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