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중국 CXMT "D램 시장 장기발전…초미세 공정으로 한계 돌파"

곽상은 기자

입력 : 2026.10.20 12:00


▲ 허페이 CXMT 반도체 공장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도의 D램 반도체 산업에 도전하고 있는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D램 시장의 장기적 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제품 제조 초미세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중국 매체 과창판일보에 따르면, CXMT 측은 어제(19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현재 거시적·산업적 환경을 종합해 볼 때 D램 산업의 장기적 발전에 대해 충분한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AI) 붐으로 D램 시장이 계속 커지면서, 오는 2030년까지 업계가 연평균 38% 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XMT 측은 이어 1세대부터 5세대 공정까지 기술 세대교체를 마쳤다며 구형 모바일 D램부터 최신 LPDDR6에 이르기까지 핵심 기술이 이미 세계 선진 수준에 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미래 기술 경쟁력과 관련해 메모리 제조의 초미세화 영역에서 공정 혁신을 통해 기술 한계를 돌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4중 자기 정렬 패터닝 공정을 도입해 5세대 공정에서 최선두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메모리 집적도와 부품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연말까지 차세대 서버용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적과 관련해서는 안후이성 허페이와 베이징 공장의 높은 가동률에 힘입어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0% 이상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순이익 증가 폭은 전 분기 대비 계속 떨어지고 있어 시장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실적 예고 직후 첫 거래일이었던 어제 CXMT 주가는 7.77% 급락하며 시가총액 3조 위안 선이 무너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