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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 나고야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특전사' 출신 명사수 서훈태 선수가 우리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명중시켰습니다.
특전사 부사관 복무 중이던 2008년, 낙상 사고로 척수 장애를 갖게 된 서훈태는 2018년 다시 총을 잡으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하루 200발씩 방아쇠를 당기는 맹훈련으로 2년 전 파리 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어제 나고야에서 마침내 금빛 탄환을 쏘았습니다.
전체 2위로 10m 공기소총 입사 결선에 오른 서훈태는 초반 태국 선수에게 잠시 1위 자리를 내줬지만 곧장 과녁 중앙에 잇따라 두 발을 명중하며 선두를 탈환했고 이후 한 번도 밀려나지 않았습니다.
태국 선수와 대표팀 동료 박승우를 제치고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의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서훈태/장애인 사격 국가대표 : (군인으로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뒤에서 이제 움직였다면, (국가대표로서) 제 얼굴이 이제 대한민국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