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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식당에 장애인과 봉사자 등 여럿이 함께 식사를 하러 갔대요.
그런데 한 익명의 손님이 그들의 60만 원 상당의 밥값을 몰래 계산하고 홀연히 떠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15일, 인천의 한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27명이 나들이 일정 뒤 고깃집을 찾았습니다.
분주히 식사가 이뤄지던 중, 식당 직원이 봉사자에게 다가왔고요.
"조금 전에 떠난 손님 한 분이 식비를 모두 계산하고 갔다"고 귀띔했습니다.
그때까지의 식사비 41만 원에 더해 육회 값 19만 원 등 총 60만 원을 누군가 말도 없이 결제한 것입니다.
정말 감사한 일이죠.
복지관 측은 그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이미 해당 손님은 이름조차 남기지 않고 떠난 상태였다고 합니다.
봉사자는 식당 직원으로부터 "복지시설에서 식사하러 온 모습을 보고 뜻깊은 일을 하고 싶었다"라는 이야기만 전해 들었다는데요.
"평생 잊지 못할 따뜻한 일을 겪었다"는 후일담입니다.
세상은 아직 살만한 것 같다는 소식들입니다.
(화면출처 : 연합뉴스 (김관택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