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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도 운영 차질…시위대가 출입문 봉쇄

정반석 기자

입력 : 2026.10.19 22:27


▲ 현지시간 19일 파리 루브르 박물관을 봉쇄한 시위대

지난 주말 대규모 시위가 이어진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루브르 박물관도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 측은 시위대가 출입구를 봉쇄한 통에 박물관이 예정대로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밝혔습니다.

루브르 박물관 내에 자리한 문화예술 교육 기관인 '에콜 뒤 루브르' 학생들이 중심이 된 이들 시위대는 열악한 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1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고등학생들의 시위를 지지하고, 경찰의 강경 진압을 규탄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습니다.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루브르 박물관 주 출입문을 가로막은 이들 시위대는 교실 대신 거리로 나선 고교생들에게 연대를 표명하고, 교육 예산을 깎은 정부의 긴축 조치에 항의했습니다.

박물관 외부에는 "우리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박물관을 봉쇄하고 있음을 알리게 돼 자랑스럽다"는 문구가 적힌 시위대의 전단도 내걸렸습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지난 17일 곳곳을 휩쓴 과격 시위로 2천300여명이 경찰에 연행되고, 시위대의 약탈과 방화 등으로 2천개 넘는 상점이 피해를 봤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