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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은폐" vs "정치공세"

윤나라 기자

입력 : 2026.10.19 21:07|수정 : 2026.10.1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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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한강버스 사업에 리베이트가 오갔다는 의혹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이 서울시가 비리 의혹을 덮었다고 비판하자, 국민의힘과 오세훈 시장은 의심뿐인 정치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국토위의 서울시 국정감사는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 공방으로 시작됐습니다.

한강버스 선박건조업체가 미등록 중개업체에 3억여 원의 중개수수료를 줬고, 이 돈이 공동출자기관인 SH 간부에게 리베이트로 전달됐다는 의혹입니다.

지난해 9월 이런 의혹을 파악한 서울시는 감사원에 해당 의혹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지만 각하됐는데, 민주당은 왜 각하 뒤 1년 넘게 수사 의뢰를 하지 않았느냐며 은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조인철/민주당 의원 : 바로 수사 의뢰를 했어야 바른 조치였다고 봅니다. 감사청구는 비리 의혹 사건을 덮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당시 리베이트가 전달된 증거가 없어 수사 의뢰는 하지 못했는데 23차례에 걸쳐 자체 조사를 진행했고, 지난주 언론 보도가 나와서 수사 의뢰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민주당 의원들이) 중개수수료와 리베이트를 엮어가지고 잘못된 진실을 전달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정치공세라고 봅니다.]

서울 부동산 시장 불안정을 두곤 '네 탓'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지난해 오 시장이 일부 지역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한 게 아파트 값 상승에 기름을 부었다고 비판했고,

[정종태/민주당 의원 : 집값 상승 전환도, 토허제 해제도, 35일 만에 번복도 전부 이재명 정부 출범 전 서울시가 결정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정책이 원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동만/국민의힘 의원 : (정부가) 이재명식 대출 규제와 세제 개편안, 또 다주택자를 악마화합니다. 이런 정책들이 부동산 시장을 더 악화시키고 있는데.]

오 시장은 박원순 전 시장의 정비사업 해제가 아파트 공급 부족 현상을 야기했다며, 조만간 국토교통부 장관과 공급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