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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이 지명 41일 만에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김 청장은 성과로 중수청의 존재 필요성을 입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수사의 정치화를 청산하겠다고도 강조했지만, 국무회의 참석 여부엔 즉답을 피했습니다.
신용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이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청장으로 지명된 지 41일 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 청장에게 "네 편과 내 편을 가리지 말고 원칙에 따라 국민적 의구심이 있는 사안을 잘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앞서 김 청장은 오늘(19일) 오전 출근길 첫 도어스테핑에서, 중수청을 조기 안착시키겠다며 실질적 성과로 존재의 필요성을 증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검찰 수사권 남용 등의 원인을 수사의 정치화로 지목하며 이를 청산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김지용/중수청장 : 수사의 정치화 청산입니다. 우리 중수청은 공정성, 중립성, 그리고 절차적 정의를 반드시 지켜서 국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는….]
다만, 수사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수사기관장의 국무회의 참석 여부와 관련해선 즉답을 피했습니다.
[김지용/중수청장 : 그것은 관련 법령과, 관계기관과 협의해서 적정히 결정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앞서 서울지방중수청은 어제 대마 국내 반입 혐의로 적발된 동남아시아 국적 A 씨를 구속하는 등 지난 2일 출범 후 처음으로 피의자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수사 인력과 기본적인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데다, 김 청장 임명을 공개 반대해 온 임은정 광주청장 감찰 문제까지 풀어야 할 숙제도 남아 있습니다.
중수청은 내일 김 청장 정식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장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