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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다카이치 야스쿠니 공물 봉납에 "강력 규탄·엄중 항의"

곽상은 기자

입력 : 2026.10.19 16:41


▲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정부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공물 봉납과 일본 정치인들의 잇따른 참배를 강하게 비판하며 일본 측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9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일본 측의 부정적인 움직임에 단호히 반대하고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미 일본 측에 엄정한 교섭(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을 제기하고 강력히 항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야스쿠니신사는 일본 군국주의가 대외 침략전쟁을 일으킨 정신적 도구이자 상징"이라며 "침략 전쟁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일본 지도자와 정치인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여전히 야스쿠니신사를 숭배하고 있다"며 "이는 역사 문제에 대한 뿌리 깊은 잘못된 인식과 전범에게 면죄부를 주고 침략 전쟁을 정당화하며 재무장의 길을 가려는 음흉한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올해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전쟁 범죄를 심판한 도쿄재판 개정 80주년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일본 측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며 역사 문제에서 시대를 거스르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히 요구한다"며 "실제 행동으로 아시아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7일 야스쿠니신사 추계 예대제에 맞춰 총리 명의로 공물을 봉납한 데 이어 오늘 공물 대금을 사비로 추가 봉납했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